기성용 경기중 머리 부상...'가벼운 뇌진탕, 큰 문제 없을 것'

기성용 부상
 출처:/ SBS sports 경기 캡쳐
기성용 부상 출처:/ SBS sports 경기 캡쳐

기성용 부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구단은 기성용의 부상 정도에 대해 “전반 막판 머리를 다쳤으나 가벼운 뇌진탕 증세만 보였다. 괜찮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오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수비과정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투입된 볼을 막아내려다 상대 공격수와 머리가 부딪혔다.

기성용은 충돌 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기성용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챈 심판이 의료진을 불렀다.

기성용은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해 의료진의 응급 치료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약 4분가량 그라운드에 누워 치료를 받았다. 이어 산소 호흡기를 입에 차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기성용의 부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기성용이 부상으로 교체된 스완지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