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간경화
커피 간경화 억제 효과가 밝혀진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한잔에 8만원 초고가 커피를 개발한 사실이 화제다.
8만원 커피를 개발한 이 회사가 개발한 김치와 소스 등은 해삼을 주 재료나 보조 재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효해삼커피’라고 이름 붙인 커피는 중국에서 판매할 때 적용할 소비자 가격으로 100g들이 원두 한 봉지에 88만원을 책정했다.
이 원두로 추출할 수 있는 커피가 10∼12잔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한잔에 8만원 꼴이다. 시중 커피값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삼의 효능을 잘 알고 고급 커피를 즐기는 소수의 중국 상류층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의과대학의 O. J. 케네디 박사는 커피가 과음 등에 의한 간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변 위험이 44%, 간경변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