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 '오후 6시'...막히는 시간 피해가려면?

설 명절 교통사고
 출처:/방송캡쳐
설 명절 교통사고 출처:/방송캡쳐

설 명절 교통사고

설 명절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이 오후 6시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으로는 운전자는 졸음운전이 많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 사이와 귀경길보다는 귀성길에 사고가 집중됐고, 보행자의 경우 활동이 많은 40∼50대 연령층의 사고율이 높았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교통사고는 차량이동이 가장 많은 설 연휴 이틀 전에(올해 5일) 가장 많은 129건으로 평상 시 교통사고 발생건수(111건)에 비해 16.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엿새를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엿새동안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08만명으로 작년 592만명보다 2.7% 증가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16만대,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8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밝혔다.

이어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등으로 예측됐다.

한편, 5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총 이동 인원은 3645만명, 설 당일에는 최대 79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16만명 대로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5%로 가장 높게 측정됐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