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혹독한 대가 경고, 대북 소식통 "한국 북 도발에 무기력하다는 건 북한이 제일 잘 안다"

정부 혹독한 대가 경고
 출처:/KBS1 화면 캡처
정부 혹독한 대가 경고 출처:/KBS1 화면 캡처

정부 혹독한 대가 경고

정부 혹독한 대가 경고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3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북한에 대해 `혹독한 대가`를 경고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직후 조태용 NSC 사무처장(국가안보실 1차장)이 `혹독한 대가`를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황교안 국무총리 등이 이와 같은 말을 했다.

이날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 한 달 만에 미사일을 쏘겠다는 것만 봐도 이런 조치들에 개의치 않는다는 얘기"라고 했다.

대북 소식통은 "한국이 북의 전략적 도발에 대해 무기력하다는 건 북한이 제일 잘 안다"며 "한국이 아무리 엄포를 늘어놓아도 북은 위축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미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가 효과적인 군사적 억지 수단이지만 중국·러시아의 반발로 대북 제재를 위한 국제 공조에 균열이 우려된다"고 했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