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지난 해 매출 1조 3473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2014년보다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CJ E&M은 방송(10.1%)과 영화(12.8%) 부문에서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고, 음악(1.9%)과 공연(4.4%) 부문에서도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콘텐츠 차별화와 제작비 효율화를 통해 방송 부문에서 매출 9095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을 올렸다. 예능·드라마 콘텐츠 강세에 힘입어 광고 매출도 4671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
1000만 이상이 관람한 국제시장과 베테랑 등 호조로 영화 부분 매출은 2383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IP를 확대한 음악부문과 효율성을 개선한 공연부문도 견조한 성장을 실현했다. CJ E&M 관계자는 “2016년 콘텐츠 역량 강화에 힘쓰고, ‘디지털’과 ‘글로벌’을 양대 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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