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해 성장률 1.7% 하향 전망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망한 올해 성장률 1.8%보다 0.1%포인트 낮아지며, 내년 성장률은 기존의 1.9%가 유지됐다.
유럽연합은 중국 경제 성장률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신흥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 세계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정학적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경제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난민위기로 회원국들이 국경통제를 시행하면서 역내 자유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는 단일 시장에 장애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연합은 현재 6개월인 임시 국경통제 시한을 2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글로벌 경제약세가 유로존 경제에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