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1.7% 하락...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전망

국제유가 WTI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WTI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WTI

국제 유가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하향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7%) 하락한 31.7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0.63달러(1.8%) 떨어진 34.4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8% 폭등했던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하락 반전했다.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 그칠 것이란 애널리스트들의 경고도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로 당초 예상보다 저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제 유가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