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혼소송 "가정과 아이를 지키고 싶다" 항소장 제출

임우재 이혼소송
 출처:/ KBS 뉴스 캡쳐
임우재 이혼소송 출처:/ KBS 뉴스 캡쳐

임우재 이혼소송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에서 패소한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1차 이혼소송에서 패소해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뺏긴 임우재 고문은 "가정과 아이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항소장을 제출한 뒤 임우재 고문은 "지난해 부모님이 처음으로 손자를 보고 눈물을 보이셨다"면서 "아들로서 불효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임우재 고문이 한 달에 한 차례 아들을 만날 수 있는 `면접 교섭` 때 아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 보고, 어묵과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앞선 1심 재판에서 "임 고문이 가정생활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던 이부진 사장 측은 법정에서 충분히 소명됐으며 가사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임 고문의 행위는 부적절하고 위법하다고 말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