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해 성장률 1.7% 전망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주춤할 전망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2016년 성장률은 지난해 11월에 1.8%로 예상, 2017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1.9%가 유지됐다. EU 28개국의 평균 GDP 성장률은 올해 1.9%, 내년에는 2.0%로 예상됐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신흥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 세계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정학적인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유로존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