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시장 급성장, 곤충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종류보니 '어마어마해'

곤충산업 시장 급성장
 출처:/뉴스캡쳐
곤충산업 시장 급성장 출처:/뉴스캡쳐

곤충산업 시장 급성장

곤충산업 시장 급성장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곤충 시장은 2011년 1680억원에서 2015년 2980억원으로 4년 만에 2배 가깝게 성장했다.

곤충산업 곤충의 쓰임새가 식용, 농약 대체품, 화분(花粉) 매개체, 신약 원료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며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용도별 시장 규모에선 지역행사 소재 1816억 원, 애완용 372억∼496억 원, 화분매개용 432억 원, 식용 60억 원, 사료용 60억 원, 천적 30억∼50억 원, 학습용 49억 원, 약용 20억∼30억 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곤충 식품은 단백질 함유량이 육류와 비슷하면서 불포화지방산과 무기질 함유량이 높아 육류 대체 식품으로 꼽힌다. 정부는 곤충 식품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 연간 최대 1700억원대 `곤충 식품` 시장이 새로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에 따르면 소에게 풀을 100㎏ 먹여 소고기를 6.5㎏ 정도 얻는 데 반해 곤충은 8배 이상인 54㎏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식량 부족 위기를 넘을 수 있는 `미래 식품`으로 육성해 볼 만하다는 것이다.

현재 식용곤충은 번데기, 메뚜기, 백강잠 3종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쌍별귀뚜라미와 갈색거저리 유충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