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불편한 한국인
한국인 5명 중 1명이 소화기 질환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4년간 (2011년~2015년) 소화기 질환(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환자는 2011년 약 1008만명에서 2015년 약 1036만명으로 4년 전에 비해 약 28만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소화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이다. 특히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40~50대로 나타났다.
세부 질병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위염 및 십이지장염` `위-식도 역류병`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78.1%(2015년 기준)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설 연휴 일시적인 과식, 과음이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으로 바로 이어지기는 힘들지만, 위궤양 등 기존 소화계통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