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미래일기’ 안정환이 80세 자신의 모습을 경험한 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미래일기’에서 안정환은 39년 뒤인 80세의 자신을 마주했다. 이날 안정환은 “젊었을 때야 인기 많고, 돈 있고, 날고 기면 좋겠지만 나이 드니까 소용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나중에 진짜 80살이 됐을 때 어떻게 해야 되지 미리 생각해 놔야 할 것 같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다가 졸리면 자고 아침에 해 뜨는 것 아니냐. 이력서라도 어디다 한 번 넣어봐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살다가는 안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정환은 “내가 생각한 미래는 이게 아니었다. 친구도 많이 사귀어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미래일기’는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