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중단, 청와대 "개성공단 국민의 안전 귀환 위해 조치 취할 것"

개성공단 중단
 출처:/뉴스캡쳐
개성공단 중단 출처:/뉴스캡쳐

개성공단 중단

개성공단 중단에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시작된 개성 공단 내 남측 인원의 철수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안전 귀환을 위해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 대변인은 "개성공단 폐쇄가 2013년 남북합의 위반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개성공단과 관련해선 어제 통일부에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했다.거기서 더 언급할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내용 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현재 제가 더 언급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두고, 국제사회의 입장과 일치한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동조한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앞서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게 하려고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