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가치를 한층 높인 ‘체어맨 W 카이저’를 내놓았다. 새로운 브랜드 네임 카이저(Kaiser)는 독일어로 황제라는 뜻이다. 더욱 높은 품격과 향상된 편의성을 담았다.
내·외관에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핵심 편의사양인 AVN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차량 내·외부에 부착된 기존 엠블럼은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KAISER’ 문자가 새겨진 LED 도어스커프가 적용된다.
최고급 세단을 상징하는 퀼팅 패턴을 1·2열 시트와 도어 트림, 헤드레스트(4인승 모델)에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대시보드에 더욱 깊고 풍부한 색감을 지닌 블랙 글로시 타입 우드그레인,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는 골드 컬러 몰딩을 적용했다.
최신 유닛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AVN 시스템은 하만카돈(Harman Kardon) 1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어우러져 최상급 편의성을 제공한다. 터치 반응성이 우수한 정전식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200GB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내장돼 다양한 음악과 영상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상위 모델 제원도 확대 기본 적용했다. 전 모델(CW600 Luxury 제외)에 소비자 선호 제원인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기본 적용하고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비롯해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CW700 VIP부터 장착했다. 앞차와 간격을 인식해 주행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CC는 충돌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핵심 안전기능이다.
체어맨 W 카이저 판매 가격은 △CW600 5634만~6354만원 △CW700 6236만~9143만원 △V8 5000 7604만~9212만원 △Summit 1억1192만원이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