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북한 출입계획에 동의 '철수 원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출처:/ SBS 뉴스 캡쳐
개성공단 가동 중단 출처:/ SBS 뉴스 캡쳐

개성공단 가동 중단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공단 입주 기업들의 철수 작업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다.



공단에 있는 시설 장비와 완제품, 원자재 등을 챙겨 나오기 위해서 입주 기업 직원들이 속속 북측으로 출경하고 있는 상태이다.

설 연휴 기간 공단이 쉬어서 드나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공단 철수를 위해서 기업 사람들이 공단으로 가야 상황이다.

북한이 오늘 아침 개성공단 출입계획에 동의해 와서 오늘 출·입경은 큰 문제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철수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 입주기업 직원은 화물 차량을 운전하기 위해 운전사 한 명과 자신 이렇게 두 명이 들어가 내일까지 장비와 완제품을 모두 챙겨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모두 184명으로 어제까지 집계가 됐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입경하는 첫 시간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인데, 이때부터 시작해 오늘 하루 몇 명이 귀환할지는 아직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윤지기자 life@e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