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의원들 힐러리 지지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에서 크게 패한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흑인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내며 재기에 나섰다.
미 연방의회 흑인의원 모임인 `블랙 코커스`, CBC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블랙 코커스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만한 자질과 경험, 기질을 갖춘 유일한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버니 샌더스 의원에 대해서는 총기 반대 법안에 나서지 않은 점 등을 거론하며 흑인 민권운동 현장에 그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