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DCS)’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1호 가입자 전영재씨 자택에 ‘스카이DCS’ 상품을 설치하고 첫 가입을 기념해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

전씨는 “작년 가을부터 캠핑을 하면서 스카이라이프 아웃도어 상품을 시청했다”며 “집에서도 스카이라이프를 보고 싶었으나 아파트가 동향(東向)이라 안테나 설치가 불가해 아쉬웠다”며 “이달 초 안테나가 필요 없는 ‘Sky DCS’상품이 출시돼 가입했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이달 1일 출시한 Sky DCS 상품은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전송 방식을 결합해 IP 신호로 위성방송을 제공한다. 그동안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없었던 음영지역에서도 KT스카이라이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에 이 상품을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IP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융합 서비스도 개발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 서비스와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가입자 확대와 함께 위성방송 성장잠재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SkyDCS를 UHD방송과 함께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새로운 결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