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 `인천~송도` 구간이 오는 27일 개통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서부본부는 오는 27일 수인선 인천~송도 7.4㎞ 구간을 연장 개통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인하대역~숭의역~신포역~인천역 등 4개 역이 신설됐다.
이로써 인천역에서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송도~오이도 13.1㎞ 구간은 2012년 개통됐다.
내년 말 나머지 한대앞~수원(19.9㎞) 구간이 개통되면 수인선은 1995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지 22년만에 부활한다.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전철 소요시간이 현재 90분에서 5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한편 수인선은 일제가 인천 소래 등 염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탈하기 위해 1937년 개통했다가 화물과 이용객 감소로 1995년 운행이 중단됐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