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윤기원, 유망주 선수가 자살? ‘승부조작 비협조로 타살 가능성’

추적60분 윤기원
 출처:/ KBS2 '추적60분' 캡처
추적60분 윤기원 출처:/ KBS2 '추적60분' 캡처

추적60분 윤기원

추적60분 윤기원의 사망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는 축구선수 윤기원의 사건에 대해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11년 윤기원은 프로축구에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유망주로 급부상했지만 이후 6개월 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윤 선수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특히 윤 선수의 부검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맥주 한 캔에 해당하는 0.01이었지만 차 안에 있던 맥주는 6캔 중 3캔이나 비워져 있어 누군가가 곁에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또한 실제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직 축구선수는 “승부조작에 걸린 돈이 큰 만큼 조직폭력배가 동원돼 선수들을 압박했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목숨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전했으며, 승부조작 배후의 조직폭력배 조직원은 “내 돈을 걸었는데 선수 하나 때문에 잘못됐다면 죽여버린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KBS2 ‘추적 60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