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미국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자신의 애완 낙지 `사무엘`을 수족관에 기증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17일 자신의 SNS에 "사무엘은 서울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기증했습니다. 사무엘은 건강히 잘 살아있어요"라며 "여전히 맛있어서 생으로 혹은 요리가 가능하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은 사무엘이 쉬고 있는 수족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으며, 뒤에는 수족관 속 `사무엘`이란 이름표가 붙은 어항이 보인다.
앞서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15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산낙지를 구입, `사무엘`이란 이름을 지어준 바 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사무엘`을 미국으로 가져가는 것도 고려했으나, 여의치 않자 수족관에 기증한 것으로 보인다.
내한 했던 코난 오브라이언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19일) 출국할 예정이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NBC 방송국 <레이트나잇 쇼>와 <투나잇 쇼>를 거친 유명 방송인이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