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정부 개성공단 중단에 일침 "제제를 가해야지 왜 자해를 하냐"

썰전 유시민 전원책
 출처:/ JTBC 썰전 캡쳐
썰전 유시민 전원책 출처:/ JTBC 썰전 캡쳐

썰전 유시민 전원책

`썰전`의 유시민이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자해라며 일침을 가했다.



유시민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전원책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과 우리 기업의 피해에 대한 내용으로 설전을 나눴다.

인라 유시민은 "북한은 전체주의 국가기 때문에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다른 데 또 일 시키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시민은 개성공단 중단으로 우리 기업 직원 5만 4천여 명과 그에 따른 가족들의 생계 문제에 대해 "북한은 손가락이 베인 것이지만 우리는 손가락이 몇 개 잘려나간 것"이라는 날카로운 비유를 더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전원책이 "우리 정부가 보상 없이 놔두겠냐"라고 말하자 유시민은 "못된 짓은 이북에서 햇는데 왜 우리 중소기업 사장들이 울어야 되냐. (정부가 북한에) 제제를 가해야지 왜 자해를 하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전원책도 지지 않고 "제제라 보면 우파고 자해라 보면 좌파다"라고 말하며 유시민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시민과 전원책이 설전을 벌이는 JTBC `썰전`은 성역과 금기 없는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의 입담가들의 하이퀄리티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