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가장
서울대생 가장의 사연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한 학생이 어린 시절 동생들과 함께 비좁은 단칸방에서 새벽 배달일을 하며 어려운 형편을 꾸려나간 사연을 게재했다.
사연 속 그는 두 동생이 일곱 살, 두 살 일 때도 꼬박꼬박 저금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했던 자신을 설득한 사람이 바로 주인집 아주머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머니 덕에 대학을 졸업한다며 감사 인사를 올린 학생의 편지에 누리꾼들은 “아름답다", "저런 사연이 있을 수 있다니", "좋은 세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