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를 활용한 언팩 행사와 새로운 MWC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
21일 열리는 언팩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Beyond Barriers)’를 주제로 시간과 공간적인 제약을 초월한 새로운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다. 언팩 현장을 360도 실시간 영상 중계로 세계인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VR 4D 상영관’을 운영하고 삼성전자의 역대 대표 모바일 기기를 전시한다. 통신 발전 역사와 갤럭시 브랜드 스토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VR 4D 상영관은 기어 VR와 4D 의자로 360도 입체 영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MWC에서 별도 전시로 모바일 B2B 시장도 지속 강화한다. B2B 전시장에서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의 보안성과 사용성을 소개한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와 다양한 파트너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모바일 신제품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메모리 신기술도 대거 공개한다. 네트워크 사업부는 성능을 높이고 소형화한 기지국 장비, eMBMS를 활용한 LTE 기반 재난안전망(PS-LTE)솔루션, 최고 수준의 망 안정성을 보장하는 사물인터넷(Mission Critical IoT) 솔루션과 사물인터넷용 무선랜 AP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5G 초고주파수대역(mmWave) 기지국 간 이동(Hand over) 기술을 공개한다. 서로 다른 통신기술을 자유롭게 묶을 수 있는 MPTCP(Multi Path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기술도 공개한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