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 G5를 공개한다.
‘즐길 때 더 윤택해지는 생활’이란 주제로 1217㎡ 부스를 마련했다.
G5와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스타일러스2 등 총 13종 3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주제와 맞게 ‘놀이터’를 콘셉트로 꾸몄다. G5를 중심으로 원형 동선을 구성, 관람객이 놀이터에서 노는 것처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급형 X시리즈로는 듀얼카메라를 갖춘 X캠, 세컨드 스크린을 적용한 X스크린을 선보인다.
X캠은 후면에 120도 광각, 80도 일반각 듀얼카메라를 채택했다. 광각카메라를 사용하면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X스크린은 V10에 처음 적용한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했다. 화면을 꺼둔 상태에서도 시간·날짜·문자 등을 항상 표시해주는 ‘올웨이즈 온’ 기능을 지원한다.
스타일러스 2는 펜촉을 기존 러버듐 대신 나노코팅 섬유재질로 얇게 구현했다. 실제 펜으로 쓰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만년필 필기감을 주는 ‘캘리그라피 펜 타입’을 기본 서체로 설정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이밖에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와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도 전시한다. 톤 플러스는 ‘하만카돈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 ‘퀄컴 aptX HD’ 오디오 코덱을 채택해 24비트 하이파이 음원을 무선환경에서 손실 없이 수신할 수 있다.
G5 전용 ‘퀵 커버’도 전시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 전시공간은 관람객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모험 가득한 삶의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