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주지사
부시 전 주지사가 대선 경선에서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공화당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자 20일(현지시간) 대선 경선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3차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8%를 약간 웃도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에 뒤지는 4위에 머물자 레이스 하차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전 주지사는 지자자들 앞에서 "오늘 밤, 선거유세를 접는다"며 "우리나라의 통합을 위해 펼쳐온 유세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