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자동차·SK 등 11개 그룹,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출처:/MBC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출처:/MBC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시행

삼성,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주요 25개 그룹 중 11개 그룹이 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25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이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전경련 정조원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정년연장이 시행되었다”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