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과 영락제(주체)의 만남이 이슈가 되면서 영락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락제는 역사속 실존인물로 명 태조 홍무제의 넷째 아들로서 묘호는 태종이다. 과거 난을 일으켜 황제의 지위에 오를 정도로 야욕이 넘치는 인물이다.
이전 연왕으로 베이징에 봉해졌던 영락제는 홍무제가 세상을 떠난 뒤 적손인 건문제가 즉위하자 1399년에 군사를 일으켰다. 이후 영락제는 성조로 개칭했으며, 연호에 따라 영락제라 불렸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41회에서는 명나라 사신으로 간 이방원이 명나라 주원장의 아들이자 3대 황제 영락제가 될 주체를 만났다.
주체는 조선에서 온 사신 이방원을 함부로 대했다. 주체는 이방원에게 "조선에서 여진족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을 알고 있다"고 으름장을 놨고 "똑같은 미개한 놈들"이라며 이방원을 자극했다.
이에 이방원은 "잘 들어. 너 죽고 싶냐"라며 당당하게 맞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