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저지 필러버스터 "소속 의원 전원의 토론 참여 불사한다"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저지 필러버스터
 출처:/ YTN 뉴스 캡쳐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저지 필러버스터 출처:/ YTN 뉴스 캡쳐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필러버스터

더불어민주당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 상정에 반발해 밤새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는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국회 본회의를 열었지만, 더민주가 정 의장의 직권상정 방침에 대한 맞대응으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인 무제한 토론에 나서면서 표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이 첫 토론자로 나서 5시간 30분 이상 발언을 하며 국내 최장 시간 필리버스터 발언 기록을 갱신한 데 이어,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더민주 은수미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야당이 국민의 안전을 무시한 채 테러방지법 입법을 방해한다며 필리버스터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나 더민주는 소속 의원 전원의 토론 참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테러방지법의 2월 임시국회 내 처리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