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밀본 정도전
23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서 밀본의 탄생을 알린 정도전의 모습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는 수도권 시청률 18.9%를 기록했다. 극으로 치닫는 스토리에 시청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 나라 주체(문종원 분)와 담판에 나선 이방원(유아인 분)과 조선의 감춰진 뿌리 밀본의 탄생을 알린 정도전(김명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원이 이끄는 사신단은 신분을 숨기고 그들을 위협한 주체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위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방원의 결단력과 오직 대군(방원)을 위해 싸우고 이기는 무휼(윤균상 분)의 충성과 희생에 힘입어 위기를 극복했다.
또 정도전은 사대부들을 향해 “밀본이 임금을 바로 이끌고 바로잡으며, 가장 낮은 곳에서 백성을 위하고 아끼며 존중해야 한다.”라고 뜨겁게 외쳤고, “밀본은 곧 민본(백성이 근본)”이라 설파했다.
밀본의 1대 본원 정도전과 사대부들의 첫 회동을 담은 충격의 반전 엔딩은 분당 최고 시청률 21.6%을 기록, `육룡이 나르샤` 42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또 한 뼘 성장한 이방원. 진정한 무사로 거듭난 무휼과 함께 돌아올 그가 밀본을 토대로 백성들을 위한 나라를 이끌고자 하는 정도전과 어떤 갈등을 빚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