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필러버스터', 세번째 주자 더민주 은수미...국내 최장 기록 깨나?

필러버스터 은수미 
 출처:/ YTN 뉴스 캡쳐
필러버스터 은수미 출처:/ YTN 뉴스 캡쳐

필러버스터 은수미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세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9시간 가까이 연설을 이어가면서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수미 의원은 24일 오전 2시30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에 나섰으며,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기준으로 8시간 50분 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은 1969년 8월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 3선 개헌에 반대해 10시간 15분 동안 발언한 것이다.

은수미 의원이 이날 오후 12시 45분을 넘기면 박한상 의원의 기록을 깨게 된다.

한편 은수미 의원에 이어 박원석 정의당 의원, 더민주의 유승희, 최민희, 강기정, 김경협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