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컴백, 유재석 '은비-리세' 추모방송 재조명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 꽃잎처럼 날아갔다"

컴백 레이디스 코드
 출처:/ MBC 캡처
컴백 레이디스 코드 출처:/ MBC 캡처

컴백 레이디스 코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2년여 만에 컴백이 화제인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의 추모 방송이 재조명 되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14년 9월 11일 MBC ‘무한도전’의 라디오데이 특집을 맞아 MBC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일일 DJ로 나섰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글을 낭독했다.

유재석은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고 말하며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선곡했다.

이후 노래가 흘러나오자 유재석은 눈을 감고 은비와 리세를 추모했다.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는 사고 소식 이후 팬들이 고 은비의 생전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힘을 모아 음원 차트 1위에 올린 곡이기도 하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2014년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권리세가 세상을 떠났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