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버스터 최민희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 여섯번째 주자로 더불어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나섰다.
최 의원은 김광진 더불어 민주당 의원,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정의당 의원, 유승희 더불어 민주당 의원에 이어 여섯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다.
지난 22일 김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가 4흘째에 들어섰으며, 최 의원은 25일 새벽 이 의원의 바통을 이어 국회 단상에 올랐다.
최 의원은 "테러방지법의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된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또한, "국민과 야당의원을 감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최 의원 뒤로 김제남, 김경협, 강기정, 서기호, 김용익, 김현 의원이 빌리버스터 단상에 오를전망이다.
더민주 소속 의원 108명 전부 필리버스터 신청 요구서를 제출하며 시작된 이번 필리버스터는 이론적으로 2월 임시국회의 회기 마지막 날인 3월 11일까지 지속할 수 있다.
다른 야당 또한 더민주의 결정에 동참한다는 방침을 표명한 상태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