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가이드 의미
`미슐랭`의 고향 프랑스에서 한국인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이 미슐랭 가이드 별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슐랭가이드의 의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빵빵하게 부푼 하얀 타이어 인간의 심볼로 유명한 회사가 바로 미쉐린 타이어 회사, 프랑스 이름으로 `미슐랭`사이며, `미슐랭 가이드`는 이 회사에서 펴내는 여행안내서다.
미슐랭가이드의 유래는 1900년대로 거슬로 올라간다.
1900년 프랑스 지도국에서 근무하던 앙드레 미슐랭이라는 사람이 운전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정보를 모아 안내서를 펴냈다.
자동차 정비 요령과 주유소 위치, 운전 중 들를 만한 식당 정보가 담긴 이 책자는 친동생 에두아르 미슐랭이 운영하는 타이어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내비게이션도, 스마트폰도 없었던 당시, 이 책자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미슐랭사는 19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맛집 정보를 모아 판매했다.
이후 100년 동안 미슐랭 가이드는 전 세계 최고의 맛집 지침서로 자리 잡았다.
한편 프랑스 리옹에 있는 레스토랑 `르 파스 탕`은 한국인 요리사가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하나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