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700분 토론 후 탈진? "다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정청래
 출처:/정청래 SNS
정청래 출처:/정청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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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00여 분간의 무제한 토론을 마치고 난 심경을 밝혔다.



27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필리버스터 무사히 잘 마치고 왔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목도 아팠지만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열렬히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피로에 지쳐 의자에 기댄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의자에 기대 누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정 의원은 새벽 4시 40분부터 발언을 시작해 오후 4시 20분까지 약 11시간 40분동안 무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는 앞서 은수미 의원이 세운 10시간 18분의 최장 토론 기록을 넘어선 시간이며 현재는 진선미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