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이상 냉장고 문 열림이 감지되지 않으면, 가족에게 알리는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는 실버케어(Silver care) IoT플랫폼이 연동된 스마트홈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실버케어는 12시간 이내에 한번은 냉장고 문을 여는 이용자 행태를 감안한 것으로, 독거노인 등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계층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는 IoT@home 앱과 스마트홈 앱을 연동, △냉장고의 온도 △월별·일별 문 열림 횟수 △냉장고 필터교체 주기 등 정보를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두 회사는 냉장고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IoT 기능이 탑재된 홈 가전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는 “IoT 기술로 집안 가전제품은 물론 모든 사물이 스마트폰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시대가 열렸다”며 “다양한 제조사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