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테러방지법 통과 소식과 더불어 러시아 메신저인 `텔레그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텔레그램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서로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하며 특히 상대방과 대화를 마치면 자동으로 대화가 삭제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해외에 서버가 있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일방적인 압수수색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 2014년 검찰에서 사이버상 검열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카카오톡도 검열 대상에 오를 것이다는 분위기에 그에 대안으로 텔레그램 국내 사용자 수가 한 차례 늘어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국회는 테러방지법안을 재석 15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명으로 의결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