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마이 리틀 베이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토요 심야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극본 김윤희 이은영, 연출 한철수 이순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호영 CP와 이순옥 PD를 비롯해 배우 오지호, 이수경, 김민재, 정수영, 그룹 포미닛 멤버 남지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 오지호는 “과거 ‘내조의 여왕’ 이후 5년 만에 MBC 드라마를 하게 됐다. 그동안 공중파 작품을 안했었는데 오랜만에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운을 뗐다.
오지호는 이어 “실제로도 태어난 지 몇 달 안 되는 아기가 있는 게 이번 작품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로맨틱코미디 장르도 오랜만에 하게 됐는데 오버스럽지만 재밌는 장면이 많으니까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극중 오지호는 평소 여자나 육아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누나와 매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5개월 된 어린 조카를 맡아 키우게 된 강력계 형사 차정한 역을 맡았다.
한편 ‘마이 리틀 베이비’는 강력계 특별수사반 에이스였던 한 남자가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6일 0시 40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