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집중 단속 47명 검거 ‘피해자 중 남자도 포함’

데이트 폭력
 출처:/KBS2 화면 캡처
데이트 폭력 출처:/KBS2 화면 캡처

데이트 폭력 집중 단속 결과 47명이 검거됐다.

7일 대구지방경찰청 측은 데이트 폭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전개해 4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데이트 폭력 단속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총 47건을 접수받아 47명(구속 2명)을 형사입건했다.

또한 데이트 폭력 가해자(성별무관)는 20~30대(46.8%)와 40~50대(46.8%)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여성(91.5%)이 대부분이나 남성(4.3%)도 일부 확인됐으며, 피해유형은 폭행·상해(66%), 체포·감금·협박(25.5%), 성폭력(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업은 회사원(21.3%)과 무직자가(34%)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과자는 61.7%, 전과가 없는 사람은 38.3%로 전과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필요할 경우 피해자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하고, 데이트 상대방의 전과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