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에스타 멤버가 의리를 과시했다.
피에스타(재이, 차오루, 예지, 린지, 혜미)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s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재이는 이날 현장에서 “(예지와 차오루는) 같은 멤버지만 너무 감사하다”며 “(활동이)많이 힘들고 피곤할 텐데 못 챙겨줘서 항상 미안하다”고 전했다.
혜미는 이어 혜미는 이어 “주변에서 차오루와 예지를 예쁘다고 해주니까 나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린지는 “우리 부모님도 예지와 차오루를 더 좋아한다”며 “활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고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피에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타이틀곡 `미러(MIRROR)`를 포함해 `입술 한 모금`, `갈증`, `왔다갔다`, `미스터 블랙(Mr. Black)`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 `미러`는 808 리듬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비트의 신스 팝 장르 곡으로 기존의 파워풀한 랩에서 힘을 빼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예지, 한층 더 발전된 리드보컬 혜미와 린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재이와 차오루가 이별 경험 후 느끼는 여자의 아픈 감정을 더욱 깊게 표현해 내며 피에스타만의 아련한 섹시함을 잘 녹여낸 곡이다.
한편 피에스타는 9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통해 공식적인 첫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