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 김혜수-송혜교 계보 잇는 '기생 연기'

출처:/영화 '해어화', '관상', '황진이' 스틸 사진
출처:/영화 '해어화', '관상', '황진이' 스틸 사진

배우 한효주가 `해어화`에서 조선 마지막 기생으로 변신했다.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한효주는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 `대성권번`에서도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선생 산월(장영남 분)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을 맡았다.

이에 앞선 작품에서 기생 캐릭터를 연기했던 김혜수와 송혜교 또한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혜수는 지난 2013년 영화 `관상`에서 눈치로 관상을 보는 기생 연홍 역을 맡아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한 송혜교는 지난 2007년 영화 `황진이`에서 당대 최고의 기생이었던 황진이로 분해 고혹적인 관능미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배우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생이라는 캐릭터가 `해어화`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