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서하준과 결혼 허락..불행 끝-행복 시작?

출처:/SBS '내 사위의 여자'
출처:/SBS '내 사위의 여자'

배우 양진성이 서하준과 결혼 허락을 받은 가운데 두 사람의 행복이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진성은 9일 오전 방송한 SBS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48회에서 김현태(서하준 분)의 집에 더부살이를 하면서까지 사랑을 지키고자 노력한 끝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



수경(양진성 분)은 그동안 현태와의 결혼을 위해 숱한 시련을 겪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현태의 장모 진숙(박순천 분)에게 모진 말을 듣고 수모를 당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결국 현태를 향한 수경의 마음을 확인한 그의 아버지 박회장(길용우 분)이 재영(장승조 분)과의 결혼을 취소시키고 현태와의 결혼을 승낙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수경의 집 앞을 찾아간 재영이 포옹하는 두 사람을 목격, 분노를 참지 못하며 모두를 무너뜨리겠다고 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결혼을 허락받은 두 사람이 재영으로 인해 어떤 위기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온갖 고초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수경과 현태에게는 재영과의 관계, 진숙의 허락 등 풀지 못한 숙제들이 남아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이 행복한 제 2의 인생에 돌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양진성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정면으로 부딪히는 용기 있는 여자 수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성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한다.

조정원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