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이 끝나는 가운데 환급액이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종료와 함께 근로소득자 1천600만 명의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절차가 공식 종료된다.
국세청은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전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점 등에 환급액 규모가 지난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뤄진 201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는 환급자 1천88만1천명, 환급세액 4조9천133억 원으로 한 사람당 45만1천 원 정도를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65만7천명은 총 2조924억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해 1인당 78만7천원 꼴로 토해냈다.
한편 국세청은 "연말정산 신고 결과를 토대로 3월말∼4월초 환급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2015년 연말정산 국세청 상황실`을 마지막까지 운영하면서 문제가 없도록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욱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