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송혜교의 목숨을 살렸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극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송혜교)은 운전 중 유시진(송중기)에게 전화를 걸다가 사고로 차가 절벽에 걸리며 위기에 처했다.
이때 전화를 받은 유시진은 모연의 "살려주세요"라는 애원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모연의 차에 도착한 시진은 "날 봐라. 날 믿어라 꼭 구하겠다"고 오히려 차를 바다로 떨어트렸고, 강모연을 구해냈다.
물에 젖은 강모연에게 유시진은 "걸쳐요. 옷이 다 비칩니다"라며 자신의 옷을 건넸다. 이에 모연은 "그걸 왜 지금 말하냐"고 따졌고, 시진은 "나는 봤으니까. 다른 놈이 보는 것은 싫다"고 말했다.
이후 강모연은 "변태. 이 남자, 군인이 안 됐으면 뭐가 됐을까"라며 투덜댔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