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선생’의 출연 배우들이 연기 중점 포인트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TV캐스트 웹드라마 ‘악몽선생’(극본 정유석 현문섭, 감독 현문섭)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문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기준, 김소현, 서신애, 김지안, 김다예, 장경업, 학진, 비투비 이민혁이 참석했다.
김소현은 이날 현장에서 “‘사람들이 내가 이렇게 행동했을 때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강박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운을 떼며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있을 것 같지만 너무 튀지 않고 조용하게 연기하려고 노력 했다”고 말했다.
이민혁은 이어 “극 중 맡은 상우와 실제 성격이 꽤 많이 다르다”고 말하며 “극에서 너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신경 쓰면서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서신애는 이어 “우선 감독님이랑 의논을 많이 했다”며 “어떻게 해야 슬기 역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지안은 “도도희라는 역이 이름처럼 도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평소 밝은 역을 많이 하다보니까 그런 면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악몽선생`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학원 드라마로 달콤한 유혹에 빠지고 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채널을 통해 첫 방송한다.
백융희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