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벤 애플렉이 영화 제목에서 배트맨이 슈퍼맨보다 앞에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이얏트 호텔에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을 비롯해 배우 벤 애플렉, 헨리 카빌이 참석했다.
이날 벤 애플렉은 영화 제목에서 왜 배트맨이 슈퍼맨보다 앞에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저 알파벳 순이다. 배트맨이 슈퍼맨보다 알파벳이 앞서 있기 때문에 ‘배트맨 대 슈퍼맨’인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벤 애플렉은 이어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지만 기존 배트맨들보다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중 벤 애플렉은 신에 버금가는 힘을 지닌 슈퍼맨(헨리 카빌 분)을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생각하고 결투장을 내민 브루스 웨인(배트맨) 역을 맡았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베이징(중국)=최민영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