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대표 유구현)는 신용카드에 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 기능을 탑재한 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판매중인 프리미엄 신용카드 상품인 ‘그랑블루Ⅱ’에 OTP 기능을 탑재했다. 이 카드는 전면에 액정화면과 전원버튼이 있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액정화면에 6자리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OTP 겸용카드는 두께가 0.84㎜로 일반 신용카드와 큰 차이가 없으며, 플렉서블 LCD액정을 사용해서 내구성을 보강했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카드 유효기간과 동일한 5년이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연회비 외에OTP 발급수수료 1만원이 별도로 청구되며,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겸용기능을 원치 않는 고객은 일반 카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