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빈즈엉(베트남)전에서 골을 기록, 전북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반 로페즈, 후반 이동국의 연속골이 터지며 조별리그 통과에 청신호를 켰다.
이동국은 후반 45분 로페즈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이 공이 수비수 몸에 맞으며 골문에 들어가며 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동국은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과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30호골을 달성했다.
전북은 2승1패를 기록중이며, 전북에게 패한 빈즈엉은 1무2패가 됐다.
경기 후 이동국은 인터뷰에서 "K리그에서 어느 정도는 인정을 받았으니 아시아에서도 인정을 받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