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는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 시장점유율은 49.4%, 판매량은 1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를 채택한 스마트워치는 21.4%, 610만대로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지난해 애플워치 시장 점유율은 63%였다.
IDC는 스마트워치도 스마트폰과 비슷한 트렌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워치OS와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시장 점유율을 나눠가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분간 선두는 애플워치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2020년 애플워치는 시장점유율 37.6%로 31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드로이드웨어는 35%점유율, 2880만대로 애플워치를 바짝 따라잡는다.
IDC는 애플워치와 안드로이드웨어가 올해 웨어러블 시장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는 3분의 1을 차지해 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전통 시계 메이커는 복잡한 운용체계(OS)나 앱 지원이 필요없는 간단한 피트니스나 수면트랙킹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아직 스마트워치 시장은 초기단계에 있다”며 “더 다양한 인터페이스,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앱 지원, 사물인터넷 지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압력이 지금보다 더 혁신적 스마트워치를 개발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