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 마포을 전략공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손혜원 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오전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마포을에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의 출마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손혜원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0평생을 뒤돌아보면 큰 결정의 순간을 맞을 때마다 저는 언제나 주변분들이 원치않는 결정을 내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혜원 위원장은 "결정은 늘 남을 위해 몸을 던지는 무모한 것이었으나 후회는 없다"며 "모두 말렸던 무모한 결정들은 언제나 큰 기쁨과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손 위원장은 "페친께서 주신 글 한 줄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힌다"며 키에르케로그의 `아직 갈 길은 멀고 낯설지만 바람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을 인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