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이 신기록을 세웠다. 바로 세리에A 역대 최장기간 무실점 기록이다.
부폰이 소속왼 유벤투스는 20일(현지시간)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토리노와 2015-16 세리에A 29라운드 경기를 치뤘다.
이날 부폰은 후반 3분 안드레아 벨로티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부폰이 지금까지 세운 기록은 974분으로 1993~94년 세바스티아노 로시(전 AC밀란)의 929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부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기록은 내것이 아니라 유벤투스 것이다"라며 팀에게 공을 돌렸다.
그리고 "동료들이 전력을 다해 상대의 득점 기회를 막아줘 나는 운이 좋게 기록을 세운 것"이며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신기록을 세우고 보니 기분 좋다. 38세의 나이에도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가족들 덕분이다"라고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